삼성은 그룹내 14개 계열사들이 전역했거나 6~7월 전역 예정인 학생군사교육단(ROTC), 학사장교, 육군사관학교 출신 등 장교들을 대상으로 3급 신입직원 2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미 전형을 진행 중인 이번 공채에 참여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S·삼성코닝정밀소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테크윈·삼성토탈·삼성정밀화학·삼성물산(건설부문)·제일모직·삼성에버랜드·호텔신라·에스원 등이다.
지난달 12~16일 지원서를 일괄접수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렀다. 향후 계열사별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장교 출신은 책임감과 리더십이 강해 계열사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제대시점과 공채시기가 맞지 않아 선발이 여의치 않았다"며 "이번 공채는 이들의 전역과 채용 시기를 맞춰 장교출신들의 지원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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