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이머우(张艺谋) 영화 ‘산사나무 아래’에 출연해 일약 유명해진 저우둥위(周冬雨)도 2011년 중국 대학입학능력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고사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전 8시 40분,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 제12고사장에 등장한 저우둥위는 화장기 없는 맨 얼굴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쇼퍼백을 한쪽 팔에 걸고 청바지와 면 티셔츠의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저우둥위의 매니저는 “저우둥위는 공부도 곧 잘 했다”며 “영화활동으로 뒤처진 과목을 따라잡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특히 “저우둥위가 지난 4월부터 2개월 간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집에 틀어박혀서 공부에 전념했다”며 “나 역시 그녀의 얼굴을 못 본지 오래됐다”고 전했다.
현재 그녀는 중국 연예인을 다수 배출한 베이징전영학원의 1~3차 시험까지 합격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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