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 브라질 진출 초읽기

  • WSJ, 현지 전자상거래업체 이케다 지분 75% 인수 계획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일본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라쿠텐이 브라질 전자상거래업체 이케다의 지분 75%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지분 매입액과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WSJ는 라쿠텐이 이번 거래를 통해 신흥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쿠텐은 이케다와의 협력을 통해 브라질에서 새 온라인 쇼핑몰을 출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WSJ는 덧붙였다.

라쿠텐은 지난해 미국 온라인 소매업체인 바이닷컴(Buy.com)을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프랑스의 프린스미니스터를 2억6330만 달러에 사들였다. 같은해 10월에는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와 제휴해 중국에서 온라인쇼핑몰을 열었다.

라쿠텐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69억1000억엔(8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과 운영이익은 각각 869억2000만엔, 140억7000만엔으로 9.8%, 8.4%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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