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대표, 신지호 의원 국회 윤리위 제소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자신의 부산저축은행 비리 연루설을 제기한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신 의원은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 유포로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했다"며 "김 원내대표의 캄보디아 출입국 기록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조만간 신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민사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신 의원은 당사자가 아니면 열람할 수 없는 출입국기록을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해 밝혀야 한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는 면책특권 범위에 해당되지 않아 민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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