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가산정 사상 첫 지연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코스닥 종가 산정이 사상 처음으로 50분 가까이 지연됐다.

7일 한국거래소는 정해진 코스닥 마감 시한보다 49분 늦은 오후 3시 49분에 전거래일보다 3.30포인트 내린 472.80을 종가로 내놨다.

거래소 관계자는 "60개 그룹 종가를 차례로 체결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그룹 오류로 지연됐다"며 "코스닥뿐 아니라 관련 주가연계펀드(ETF)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아 투자자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커 침입 가능성도 부인했다.

증시 전산망을 직접 운영하는 코스콤 관계자는 "거래소 네트워크는 물리적으로 인터넷에서 분리돼 있다"며 "해킹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고 경위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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