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1시즌 2차 도핑검사 '40명 전원 음성 판정'

  • KBO, 2011시즌 2차 도핑검사 '40명 전원 음성 판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월 시행한 2011년 제2차 도핑 테스트 결과, 대상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8개 구단에서 각자 무작위로 추첨한 5명씩 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도핑검사 분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했다.

이번 테스트는 2007년 도핑테스트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표적검사와 추첨검사를 병행해 실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표적검사는 각 구장의 KBO 경기운영위원이 도핑검사위원과 함께 특정선수를 지목해 검사하는 것이다. 

KBO 관계자는 "어떤 선수가 표적검사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올해 성적이 월등히 나아진 선수는 대부분 표적검사를 했다"며 "KBO는 앞으로도 불시에 경기장에서 도핑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2009년 삼성에서 활동한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다. 지난 시즌에는 KIA에 입단했다가 시즌개막 전 퇴출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전지훈련 기간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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