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가계부 써도 적자, 한숨만 나와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직장인 52%는 가계부를 쓰고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하지만, 가계부를 쓰는 절반 이상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는 직장인 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2.2%가 ‘가계부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가계부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50.5%가 ‘소비패턴 파악’이 가장 많았고, ‘과소비 방지’27.1%,‘계획적인 소비’16.5%, ‘장기 예산계획 수립’3.7% 이었다.

 

가계부 작성 방법으로는 손으로 직접 기입하는 ‘공책·다이어리’형태가 44.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온라인 가계부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직장인도 34.6%였으며 ‘스마트폰 어플’ 11.7%, ‘직접 엑셀 작업’ 9.0% 순이었다.

 

또한 90.4%는 가계부를 쓰는 것에 대해 ‘금전 감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67.0%는 한 달 지출이 ‘주로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