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디네자드 "美, 파키스탄 핵시설 파괴하려는 계획 꾸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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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7일 "미국이 파키스탄의 핵시설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제하고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을 약화시키기 위해 파키스탄의 핵시설을 파괴하기를 원한다는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파키스탄의 국가 주권을 약화시키고 (파키스탄에) 대규모로 주둔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와 여타 국제기구들을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이슬람국가 중 유일한 핵무기 보유국이다.

   미국은 최근 파키스탄 내 알 카에다 및 탈레반 무장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이란의 남동부 인접 지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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