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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강원 춘천시에서 분양 중인 '춘천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강원 춘천시 '춘천 아이파크' 아파트가 최고 1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춘천 아이파크 1~3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455가구 모집에 1712건이 몰려 평균 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11㎡ E형은 41가구 모집에 69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6.9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165가구를 모집하는 111㎡ C형도 433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2.62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면적 112㎡ B형은 50가구 모집에 71명이 몰려 1.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111㎡ D형도 110가구 모집에 170명이 청약을 접수, 1.55대 1의 경쟁률로 2순위 마감됐다. 대형 평형인 153㎡ A형도 89가구 모집에 342명이 몰려 최종청약률 3.84대 1을 나타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춘천지역이 서울~춘천 고속도로 및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미분양 단지가 모두 소진되는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 아이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5층 7개동으로 공급면적 기준 111~153㎡(전용면적 84~119㎡)의 49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3.3㎡당 618만원 수준이다.
오는 1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6월 20일부터 계약이 실시되며, 입주는 2012년 12월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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