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4월6일 러시앤캐시컵 2경기의 승부조작에 가담해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된 대전시티즌과 광주FC 구단 출신 현직 프로축구 선수 9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모두 기소할 계획이다.
브로커에게 승부조작 자금을 댄 전주(錢主)와 프로축구 경기에 베팅을 한 혐의가 적발된 일부 선수 등 주요 관련자들도 재판에 넘기게 된다.
검찰은 승부조작 관련자들이 스포츠토토에 고액을 베팅할 수 있도록 해준 복권방 업주 등에 대해서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여부를 적용해 기소가 가능한 지 확인중이다.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에서 이번 프로축구 승부조작이 이뤄진 과정과 배후세력의 존재여부, 조직폭력배의 자금유입 여부, 또다른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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