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축구 승부조작 선수 9일 기소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은 9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현역 프로축구 선수 등을 기소함과 동시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4월6일 러시앤캐시컵 2경기의 승부조작에 가담해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된 대전시티즌과 광주FC 구단 출신 현직 프로축구 선수 9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모두 기소할 계획이다.
 
 브로커에게 승부조작 자금을 댄 전주(錢主)와 프로축구 경기에 베팅을 한 혐의가 적발된 일부 선수 등 주요 관련자들도 재판에 넘기게 된다.
 
 검찰은 승부조작 관련자들이 스포츠토토에 고액을 베팅할 수 있도록 해준 복권방 업주 등에 대해서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여부를 적용해 기소가 가능한 지 확인중이다.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에서 이번 프로축구 승부조작이 이뤄진 과정과 배후세력의 존재여부, 조직폭력배의 자금유입 여부, 또다른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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