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이달 8일과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2011 국토해양 투자포럼(2011 Retail Investment Conferenc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 부동산개발업자, 국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주제발표(11회) 및 토론(8회)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정보 등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올해 공공기관 이전부지 매각대상 총 117개 부지 중 69개 부지 552만㎡에 대한 매각이 집중 홍보된다. 또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인천공항 항공도시(Aircity) 개발사업'을, 한국주택토지공사(LH)에서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컨퍼런스룸 입구에 홍보부스 3개(공공기관 이전부지 매각계획, 인천공항공사 Aircity 개발 계획, 제주신화역사공원 및 헬스케어 타운 조성계획)를 별도로 마련하여 외국 투자자에 대한 정보제공과 투자상담도 갖는다.
더불어 '한국의 도시개발사업 절차 및 현황' 발표를 통해 외국인이 한국의 도시개발 제도를 상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한국투자 및 개발전망' 이라는 패널토론에도 참여해 외국인의 한국부동산 투자에 대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국토부 한만희 차관은 축사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부지 등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며 "향후 국토부가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한 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외국인 투자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정책수립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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