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의 영예의 대상에는 어린아이가 잠자리 채로 철로 만든 잠자리를 잡는 장면을 재미있게 표현한 임남미씨의 작품 ‘살금살금’이 선정됐다.
또한 금상에는 야외에서 철로 만든 샤워부스에서 여러 사람이 샤워하는 모습을 담은 이희선(서울 은평)씨의 작품 ‘야외 샤워장’과, 벚꽃이 떨어지는 사이를 기차가 지나가는 장면을 담은 조인태(부산 사하)씨의 작품 ‘꽃비’등 2명이, 은상에는 지성영(작품명 ‘따라하기’)씨 등 3명, 동상에는 김창호(작품명 ‘찬란한 한강의 밤’)씨 등 5명, 특별상에는 김경례(작품명 ‘건설현장’)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김혜경(작품명 ‘아름다운 귀소’) 등 50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 금상에는 상장 및 상금 150만원, 은상에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 동상 및 특별상에는 상장 및 상금 50만원, 장려상에는 상장 및 상금 20만원 등 총 62명에게 2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철강사진 공모전은 제12회 철의 날을 기념하고, 철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통해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철강산업의 중요성 및 철강 소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금년에 열세 번째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철과 인간생활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았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13년 전통의 철강사진 공모전은 사진 애호가로부터 국내 최고의 사진 공모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지난 13년동안 총 3만5568점이 응모해 총 795점의 입상작을 선정, 철강업계에서는 수상작품을 각종 광고, 홈페이지, 영상물 등에 사용함으로써 철강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와 철강홍보용 어플 리케이션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사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동국제강 등 철강업체, 포스코 갤러리, 음성 철 박물관 등에서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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