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설 부인…주가 급락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설을 부인했다.

현대중공업은 8일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관한 조회 공시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고자 하는 희망기업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지분 15%만 인수하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2조5000억원 정도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영권 인수 금액을 감안하면,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검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주가가 하이닉스 인수설로 인해 오후 2시 기준 2만8000원(-5.67%) 하락한 4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최근에도 하이닉스 인수설이 흘러나와 5%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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