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이규연 상임의원(한국싸이론(주) 이규연 회장)은 중소 제조업체의 생산직 근로자 구인난을 언급했다.
이어 외국인 고용허가제 완화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근로인력 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 및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신정한 인천상의 사무국장은 치솟는 물류비로 인한 중소제조업체의 비용증가를 들며 물류공동화 지원사업을 확장하고 공동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하는 등 구체적인 물류비 절감 지원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이어지고 있는 제조업체의 지역 이탈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과 관련,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경영환경을 개선에 힘써줄 것과 아울러 강화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한 공장부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지식재산권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체 지원 확대,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한 역차별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병호 인천시당위원장은 “평소 상의가 지역 경제계의 주요현안들을 추진하여 많은 결실을 맺어왔다”면서 “시당 차원에서 시정부 및 시의회와 소통해 상의가 고민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은 ‘시민의 소리! 200일 소통탐방’의 일환으로 이날 인천상공회의소를 39번째로 방문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경제계 및 기업인과의 정례적인 만남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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