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보금자리' 울산시 태화강 삼호지구에 시민 휴식공간 조성…2013년 말 완공

  • '철새 보금자리' 울산시 태화강 삼호지구에 시민 휴식공간 조성…2013년 말 완공

[자료 = 울산시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백로와 떼까마귀를 비롯한 철새 서식지인 울산 태화강 삼호지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3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무거동 태화강 삼호지구 26만㎡에 대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6월 중순 착공해 오는 2013년 12월말 완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보상비에 299억원, 공사비에 58억원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로부터 위임받아 시행하는 '태화강 도시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의 주요 사업 내용은 ▲조류 서식지 보전을 위한 대숲 확장(기존 6만5000㎡, 공사 후 11만6300㎡) ▲잔디마당 조성(2만2482㎡) ▲야생초화원 조성(4만5500㎡) 조성 ▲자전거도로 설치(1.7㎞) ▲산책로 설치(2.8㎞) 등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말까지 토지 및 지상물 보상 협의 대상 115필지 22만5000㎡ 중 41필지 4만6000㎡에 대해서 보상 협의를 완료했다.

또한 울산시는 보상 완료 지역에 대해 각종 쓰레기 정비를 실시해 건축물, 농막, 비닐하우스 등 폐기물 총 176톤을 처리했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끝나면 강 건너편 '태화강 대공원'과 함께 철새들의 보금자리 및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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