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시간 기준으로 프라임저축은행의 5개 지점(강남본점, 소공동본점, 여의도점, 테크노마트점, 잠실점)에서 총 410억원의 예금이 인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임직원 개인 비리로 예금 대량인출 우려를 낳았던 제일저축은행 사태 때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아직 검찰 수사 등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금고객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만약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프라임저축은행 자체적으로 1800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회에서도 유동성을 긴급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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