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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라다 프라이빗 쇼룸으로 단장한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모습. (사진= 김형욱 기자) |
독특한 ‘탄생’으로 주목받은 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가 역시 독특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출시한 ‘제네시스 프라다’를 서울 청담동 복합문화공간 ‘비욘드 뮤지엄’에 오는 7월3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일반 전시장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지상 3층 공간을 완전히 제네시스 프라다 쇼룸으로 단장, 하루에 최대 70명만 초청한다. 프리미엄 전시 공간에 걸맞는 발렛파킹 서비스, 전문매니저의 1대1 상담, 시승 체험 등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현대차 전국 딜러점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지방 고객을 위해 7일부터 KTX 서울역~쇼룸 의전 차량도 운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외에 서비스 역시 차별화 하고 있다”며 “전시 외에 차량 출고시 특수 제작 트레일러로 차량을 고객에 인도하는 1대 1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프라다 사피아노 패턴 가죽의 매뉴얼 케이스와 키홀더도 증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다 제품 상시 10% 할인, 문화공연 초청, 회원제 골프장 무료 라운딩 등 멤버십 서비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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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라다 1대 1 딜리버리 서비스를 위해 전용 트레일러에 차를 싣는 모습. (사진= 현대차 제공) |
한편 제네시스 프라다는 출시 보름만에 계약대수가 2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10월 전량 판매 완료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 계약 고객은 중소기업 CEO로 개인과 법인이 절반 가량이다. 앞선 1호차는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구매했다. 가격은 7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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