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2사 3루의 상황에서 발생한 보크를 잡아내지 못한 심판들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오심은 승부에 영향을 끼친 중대한 오심이다. 3루 주자 정원석의 홈 스틸 때 당시 LG 투수 임찬규가 보크를 범했으나 심판 4명 중 그 누구도 이 장면을 보지 못한 것이다. 정원석은 홈에서 아웃됐고 곧바로 경기는 LG의 5-6 승리로 종료됐다.
한화는 동점을 통한 역전의 기회를 박탈당했고, 이날 오심으로 인해 바뀔 수 있던 2~3위와 6~7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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