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앞을 못 보는 아이들에게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동화를 직접 읽어주며 독서 소감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어 김 여사는 방과 후 독서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의 오늘 맹학교 방문은 기존 ‘문화나눔’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책읽어주기 활동이 사회문화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디고 막힌 것부터, 낮고 외로운 곳부터, 쉽고 작은 것부터 실천한다’는 원칙 아래 다문화가정 및 독서지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4월에도 개인적으로 서울 시내의 한 다문화어린이집을 방문, 책읽기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