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뒤흔든 K-POP 열풍…SM타운 입국에 유럽팬 15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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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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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오는 10일과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SM타운 LIVE WORLD TOUR in PARIS’ 공연을 위해 지난 8일 현지에 입국한 동방신기와 샤이니, 에프엑스가 유럽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이날 저녁(현지 시간) 파리 드골 공항에는 한류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1500여명의 현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은 한글 플랜카드와 각양각색의 풍선 및 현수막 그리고 태극기 등을 앞세운 채 유창한 한국어로 가요를 부르며 입국을 기다렸다.

놀라운 점은 현장에 모인 팬들 가운데 아시아 팬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 모인 유럽 팬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

SM 측은 공항 경찰 및 경호원 30여명이 동원됐지만 소속 가수들이 몰려드는 현지 팬들로 인해 한동안 공항 안에서 발이 묶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SM타운 LIVE WORLD TOUR in PARIS’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일환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파리에 위치한 공연장 ‘Le Zenith de Paris’에서 개최되며 한국 최초로 유럽에서 펼쳐지는 단일 브랜드 공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 한국은 물론 아시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등 전 세계 매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공연 소식이 알려진 뒤 유럽 팬들을 중심으로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플래시몹 시위가 벌여져 해외 토픽에도 소개가 됐으며, 다른 유럽 국가와 남미 지역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이벤트가 벌어진 바 있다. 현재 10일과 11일 공연 좌석은 전석이 매진된 상태다.

두 차례 공연이 끝난 직후 공연 내용 일부분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이 유튜브 SM타운(www.youtube.com/smtown)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연을 앞두고 이날 현지에 도착한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에 이어 9일에는 슈퍼주니어가 합류해 리허설 등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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