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황푸구 루완구 통합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상하이의 푸둥(浦東)구, 난후이(南匯)구가 합쳐져 다푸동(大浦東)으로 된데 이어 루완(盧灣)구와 황푸(黃浦)구가 합병돼 새로운 황푸구로 다시 태어났다.

황푸구에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와이탄(外灘)과 난징둥루(南京東路) 등이 위치해 있으며 루완구에는 유흥가인 신톈디(新天地)와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 공산당유적지 등이 있다. 양 지역은 모두 상하이 중심가와 연결되 있다.

황푸구의 면적이 12.49㎢이며 루완구의 면적이 8.03㎢다. 통합이후 황푸구는 면적이 20.5㎢에 달하며 호적인구가 90만, 상주인구 80만명의 대형 행정구로 거듭나게 됐다.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서기는 지난 8일 황푸, 루완의 양 지역의 통합을 선포하며 “상하이 중심 시가지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행정관리 효율을 향상시키며 도시기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통합을 단행했다”고 소개했다.

위 서기는 이어 “황푸와 루완의 통합은 자원배분에 유리하며 황푸강변 지대의 개발과 세계엑스포단지의 후속개발과도 연계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