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전국 하천‘수생태 건강성 조사 및 평가’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하천정보를 재미있게 구성한 생태지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생태지도는 4대강 수계의 중권역 단위로 시각화한 부착조류·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어류·식생·서식수변환경 등 5개 분야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결과를 담고 있다. 해당 중권역에서 관찰할 수 있는 동식물들의 특징과 하천생태계의 정보도 실었다.
특히 주요 출현종과 중요용어와 관련된 사진과 삽화를 함께 실어 생태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과학원의 설명이다.
이 생태지도는 수생태 상태를 아이콘 등을 이용해 구분한 것도 특징이다.
수질은 수질환경기준과 같이 7등급으로 색깔별로 표시했고 수생태는 5개 항목을 각각 최적(파랑), 양호(초록), 보통(노랑), 불량(빨강) 등 4개 항목으로 표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해서 수생태 관련 업무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환경부의 물환경정보시스템에 제공해 국민들이 수생태계 건강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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