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쏠라리스, 러시아서 두달 연속 수입차 1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 러시아 전략 모델인 ‘쏠라리스(Solaris, 엑센트)’가 현지서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9일 유럽기업인협회(AEB)의 5월 자동차 판매량에 따르면, 쏠라리스는 지난 5월 1만54대를 판매, 두 달 연속 수입차 1위에 올랐다.

1~5월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르노 ‘로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차량은 지난해 9월부터 가동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액센트를 기반으로 현지 기후 및 문화에 맞게 개조된 모델이다. 2월9일 출시됐다.

현대차는 쏠라리스 판매에 힘입어 5월 1만5266대 판매로 GM 쉐보레(1만6805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기아차 역시 1만4085대를 판매 3위로 선전했다. 4~6위는 르노(1만3636대), 닛산(1만2047대), 도요타(1만1016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