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가동 전면 중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09 18: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자살 노조간부 유언 공개로 '파장'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 아산공장이 오후 2시30분부터 전면 중단됐다. 현재(오후 6시)까지도 라인은 멈춰선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공장 화장실에서 자살한 노조 간부가 사측의 노조 탄압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주장, 전면 조업거부에 들어갔다. 특히 A4 2장 분량의 유서가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유서에는 현장 사측 직원의 실명이 거론되며 현장 탄압이 심해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조 측은 이를 지난 4월 도입된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도)' 폐지에 항의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노조 측은 유가족이 요구하는 산재인정 등 4개안이 관철될 때까지 조업을 거부키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께 이 곳 공장 화장실에서는 노조 간부인 근로자 박모(49)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