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에 출전한 뒤 “나는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맨유에서 뛸만한 기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 지난해 9월 은퇴 후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볼트는 “나는 빠르고 개인기도 좀 있다”며 세계 최고 클럽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맨유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볼트는 2009년 훈련 중이던 맨유 선수들을 만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잘 달리는 법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더 육상 선수로 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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