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월드컵- 기보배·정다소미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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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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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 정다소미(경희대)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

주장 오진혁(농수산홈쇼핑)도 남자부 결승전에 진출해 정상을 노린다.

기보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2차 월드컵 여자부 4강전에서 일본의 하야카와 렌을 6-0(28-25 27-25 30-29)으로 완파했다.

정다소미는 준결승전에서 국가대표 동료 한경희(전북도청)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으나 5-5(30-28 28-26 28-30 28-28 27-30)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는 추가로 한 발을 쏘아 승부를 결정하는 슛오프에서 10점을 기록해 9점에 그친 한경희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로써 여자부 개인전 금, 은메달을 확보했다.
기보배와 정다소미는 오는 12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경희는 같은 날 먼저 열리는 3, 4위전에서 하야카와와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오진혁은 남자부 개인전 4강에서 중국의 다이 샤오샹을 7-3(29-26 29-29 28-29 30-28 28-26)으로 따돌렸다.

오진혁은 12일 미국의 에이스 브래디 엘리슨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김우진과 임동현(이상 청주시청)은 고배를 들었다.

임동현은 8강전에서 엘리슨에게 2-6(26-27 27-25 27-30 28-29)으로 졌고, 김우진도 32강전에서 드미트리오 흐라쵸프(우크라이나)에게 슛오프 끝에 패했다.

세계랭킹 1위 김우진은 예선 1위로서 32강에 직행하고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흐라쵸프(예선 32위)에게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부 오진혁·임동현·김우진, 여자부 기보배·정다소미·한경희는 11일 단체전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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