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생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준공

  • 경기 광주·전남 광주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전남 광주 북구 두암동 주공4단지 아파트 야외 공연장에서 주민들이 마을 잔치를 벌이고 있다. 이 아파트 야외 공연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생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됐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경기 광주시 미진 아파트와 전남 광주 북구 두암동 주공4단지에서 지역주민과 지자체 관계자, 수행기관인 녹색사회연구소와 지역주민 등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아파트 만들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생태 주거환경 만들기 사업은 LH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친환경적 생태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입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역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LH는 지난해 5개 대상지구를 선정, 각 1억원을 후원했다.

미진 아파트는 생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착수 이래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파트에서 생태적으로 살기, 우리 주변의 자연찾기, 주민참여를 통한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건강한 먹을거리와 푸드마일(농산품 등이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거리로 푸드마일이 길어지면 그만큼 식품 안전성이 떨어진다), 어린이 야생교실 등을 개최했다.

또한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기 위해 설문조사 및 수차례 의견을 수렴해 놀이터 모형을 만드는 등 주민과 어린이가 동참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놀이터 준공에 적극 참여했다.

두암 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로 단지내 노후화된 입구 조형물 설치, 화단 조성, 보행자 장미 터널 설치, 야외 공연장 리모델링, 유류 저장조의 화단 조성 및 조형물 설치, 놀이터 주변 가로등을 교체했다.

한편, LH는 지난해 5개 시범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사업의 최종 평가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해 올해 사업방향을 정하고 대상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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