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폐열로 재정 늘린다’

  • ‘의정부시, 서울시 소각폐열 공급사업 MOU체결’<br/>‘연간 6만G㎈ 공급 예상’

의정부시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서울시와 의정부시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이하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 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 열에너지을 서울시에 제공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지난해부터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조사, 협상 활동을 벌여 이번 양해각서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자원회수시설에서는 일일 평균 15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시간 평균 12.4G㎈의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5G㎈를 스포츠센터, 하수처리시설 등에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7.4G㎈는 자체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전력생산 후 복수기를 통해 응축수 회수하는 6.8G㎈를 서울시에 유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간 6만G㎈를 공급, 평균 7~12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자원회수시설 폐열 활용사업을 추진한 이래 얻어낸 첫 성과”라며 “소각폐열 공급사업은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