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과학고 이지호·박정민군, 정보올림피아드 메달 수상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북과학고등학교(교장 홍성일) 대표 학생이 ‘제5회 아시아·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 따르면 이지호(2년), 박정민(2년) 학생이 지난달 7일 한국을 포함한 세계 17개국에서 동시에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이지호, 박정민 학생은 중학교시절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에서 대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정보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한국과학창의재단 R&E 정보분야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주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지호 학생은 “정보보안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정보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실제 상황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박정민 학생은 “정보과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대한민국의 IT분야를 이끄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개국에서 64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