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심바스타틴' 고용량 투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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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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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심바스타틴' 고용량 투여 경고

보건당국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심바스타틴' 성분 의약품의 고용량 투여 시 부작용을 경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심바스타틴 고용량 제제의 경우 1년 이상 복용 경험이 있고 '근육 상해'가 없는 환자에게만 계속 투여하고 신규 환자의 경우 처방하지 않도록 권하는 내용의 서한을 의사·약사 및 소비자 단체에 10일 배포했다.

이는 해외에서 실시된 심바스타틴 성분의 대규모 임상시험(SEARCH) 결과 고용량(80㎎)을 복용한 환자에게 '근육 손상' 발생률이 높았다는 사실을 인용한 것이다.

심바스타틴 단일성분은 현재 한국엠에스디의 조코정 등 71개사 97품목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AFSSAPS)은 항진균제 '케토코나졸' 경구제(먹는약)가 다른 항진균보다 간독성 위험을 키운다는 이유로 프랑스 내 판매를 중단시켰다.

그러나 식약청은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계속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감안, 케토코나졸에 대한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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