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천244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를 쏟아내 3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이번 시즌 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나 컷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60.7%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도 52.8%에 머물러 16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앞두고 불안감을 남겼다.
김비오(21·넥슨)도 중간합계 8오버파 148타를 적어내 컷 기준 2오버파 142타에 한참 모자랐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도 5오버파 145타를 쳐 짐을 쌌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만이 1오버파 141타를 쳐 공동 44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3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고 콜트 노스트(미국)와 키건 브래들리(미국·이상 6언더파 134타)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3위(1언더파 139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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