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희 [사진=tvN '러브송'] |
김준희는 11일 방송 예정인 tvN '러브송' 녹화에서 개그맨 김지혜·방송인 안혜경과 출연해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녹화에서 김준희는 서지원에 대해 "가수 데뷔를 한 후 처음으로 친해진 연예인 남자친구였다"며 "지원이가 하늘로 떠나기 4시간 전에 나와 함께 있었다. 헤어질 때 뒷모습이 쓸쓸해 보였지만, 그 당시에는 많이 위로해주지 못했었다"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박용하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가장 좋아했던 친구"라며 "나는 용하에게 내 힘든 얘기만 했지, 정작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변신한 안혜경은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꺼낸다. 또 개그우먼 김지혜는 결혼 전 박준형과 잠시 헤어졌을 때의 일화를 들려 줄 예정이다.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는 오늘(11일) 밤 12시 30분 tvN '러브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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