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남부 홍수 강타...172명 사망ㆍ실종

최근 지속적인 폭우가 쏟아진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 등 중국 중ㆍ남부 지역에서 홍수로 17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 했다.

 11일 까지 중국 13개 성.자치구에서 발생한 홍수로 94명이 숨지고 78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홍수ㆍ가뭄대책본부가 밝혔다.

 또한 아직 피해 상황이 전부 파악되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15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이번 홍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홍수로 인해 농경지 46만5천 헥타르가 침수되고 주택 2만7천100채가 물에 휩쓸렸다. 직접적 피해액이 최소 74억4천500만 위안(한화 1조2천44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