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署, 전국 세무관서 최초 '성실납세자 우대 홍보관' 개관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성실 납세자에 대한 사회적 우대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대문세무서(서장 이운창)가 전국 세무관서 최초로 ‘성실납세자 우대 홍보관’을 개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대문세무서는 지난 10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성실납세자 우대 홍보관’ 개관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관서에 따르면 ‘성실납세자 우대 홍보관’에는 관내 기업 중 국세 체납액이 없고, 최근 8년 이내 세무서장 이상 표창을 수상한 (주)초아산업과 호원당 등 12개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특히, 1층 현관 로비에 진열된 제품들은 1일 약 500여명의 납세자 방문 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 있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서장은 “관서는 성실 납세자에 대한 무한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제품 홍보가 쉽지 않은 영세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어, 이번 홍보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관서를 내방한 한 납세자는 “관내 영세 사업자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이 전국 세무서로 확대돼 영세 사업자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실납세자 우대 홍보관’ 개관 아이디어를 낸 변춘수 업무지원팀장은 (주)초아산업 등 12개 기업과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내방 납세자들로부터 홍보관 개관에 대한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