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獨서 ‘유니목’ 60주년 기념식

1951년 첫 생산 이래 38만대 판매돼

독일 다임러AG의 다목적트럭 '유니목'의 60년 변천 모습. (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다임러AG가 지난 3일 독일 뵈르트(Wörth) 공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특수목적 트럭 ‘유니목(Unimog)’ 탄생 60주년을 기리는 고객 초청 행사를 가졌다.

유니목은 1951년 6월3일 처음 생선된 이래 현재까지 약 38만대가 판매된 다목적 트럭이다. 국내서도 제설작업, 터널청소, 가로수 정비, 가드레일 청소, 산불진화 등 목적으로 관공서 등지에 납품돼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병행수입 딜러가 아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그룹 산하 다임러트럭코리아가 국내에 직접 판매,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이 차량은 다양한 활용 목적에 걸맞게 포털 액슬(Axle; 차축)을 활용한 오프로드 성능, 사륜구동, 디퍼런셜 록을 이용한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구도 장착된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트럭코리아 부사장은 “‘유니목’은 지난 60년 동안 경쟁모델이 없는 자동차 사상 가장 독특한 차량”이라며 “국내서도 지자체, 관공서 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