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천244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낚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4오버파 74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44위(1오버파 141타)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던 강성훈은 중간합계 5오버파 215타를 써냈다.
7명과 함께 공동 73위에 오른 강성훈은 PGA 투어 대회의 출전선수 수를 제한하는 규정(MDF)에 걸려 마지막 라운드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PGA 투어는 2라운드 공동 7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는 컷오프 제도 외에 이를 통과
한 선수가 78명이 넘으면 3라운드를 마치고 한 번 더 선수를 거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성훈보다 한 타 앞선 4오버파 214타(공동 64위)를 친 선수까지 4라운드에 출전한다.
강성훈은 4라운드에 뛰지는 못하지만, 상금은 받을 수 있다.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이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선두를 지켰고, 해리슨 프레이저(미국)가 한 타 차 2위로 뛰어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공동 22위(2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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