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강성훈, 출전선수 제한 규정에 대회 마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에서 출전선수 수를 제한하는 규정에 걸려 대회를 마감했다.

강성훈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천244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낚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4오버파 74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44위(1오버파 141타)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던 강성훈은 중간합계 5오버파 215타를 써냈다.

7명과 함께 공동 73위에 오른 강성훈은 PGA 투어 대회의 출전선수 수를 제한하는 규정(MDF)에 걸려 마지막 라운드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PGA 투어는 2라운드 공동 7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는 컷오프 제도 외에 이를 통과
한 선수가 78명이 넘으면 3라운드를 마치고 한 번 더 선수를 거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성훈보다 한 타 앞선 4오버파 214타(공동 64위)를 친 선수까지 4라운드에 출전한다.

강성훈은 4라운드에 뛰지는 못하지만, 상금은 받을 수 있다.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이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선두를 지켰고, 해리슨 프레이저(미국)가 한 타 차 2위로 뛰어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공동 22위(2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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