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강직성 척추염 진단기술 개발

남창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 박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는 융합생명공학그룹장 남창훈 박사 연구팀이 희귀질환 가운데 하나인 강직성 척추염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 세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으로, 주로 허리·엉덩이·말초관절·앞가슴 뼈에 통증을 일으키고 눈·심장·폐 등 다른 장기로까지 퍼질 수도 있다.

발생률이 인구 1만명당 23명 정도인 희귀질환으로, 진단 시장 규모가 작아 간편 진단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 진단 기술은 이미 국내기업에 이전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국내에서 을지병원과 독일 홈부르그 의대와 함께 1천명 이상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이 마커를 시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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