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쉬핑(Emirates Shipping Line) 인천항 첫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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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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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베트남간 8일, 인도네시아간 13일 서비스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아랍에미레이트에 본사를 둔 에미레이트쉬핑(Emirates Shipping Line, ESL)이 현대상선, STX 팬오션과 공동으로 아시아 역내항로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SL은 12일 ‘Emirates Mekong’호를 인천항에 투입, NIS (New Indonesia Service)서비스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이번 기항을 통해 인천항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수도권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아시아 역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ESL은 아시아 역내에서의 타 선사들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베트남(호치민항)까지 8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항, 수라바야항)는 13일만에 연결하는 빠른 기항일정을 경쟁력으로 화주고객을 만족시켜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금번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Inter-Asia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며 “ESL이 인천항에 최초로 기항한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활발한 선대운영을 통한 물동량 창출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Emirates Mekong’호의 입항에 맞춰 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하역현장에서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항로개설 축하 기념식을 가졌으며 인도네시아지역 수출입화주를 대상으로 개설 항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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