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규환 감독의 ‘댄스타운’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폐막한 제5회 스페인 그라나다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골든 알함브라상을 수상했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트리필름이 12일 전했다. 탈북자 여성의 눈으로 서울이라는 도시의 화려한 풍경과 그 속에 숨겨진 어두운 삶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린 전 감독의 타운 3부작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다. 지난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댄스타운’은 지금까지 10여 개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는 올 하반기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