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73.6% “부동산 침체로 소비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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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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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수도권 거주민 10명 중 7명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수도권 주민 1015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과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실제 지출을 줄였다고 답한 32.3%까지 포함하면 70% 이상의 소비심리가 꺾인 것이다.

수도권 주민들은 ‘전·월세가 상승에 따른 보증금 인상과 원치 않는 이사’(55.6%)를 집 문제로 겪는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거래 부진에 따른 주택매도 차질(20%), 대출상환 부담 증가나 대출 곤란(16.3%),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수입 감소(4.6%)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금이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50.8%가 전세공급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주민 68.6%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택거래 부진, 전세난 유발 등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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