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IMF 총재에 佛라가르드 재무장관 지지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이집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차기 총재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을 지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빌 알-아라비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날 수도 카이로에서 라가르드 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이집트 정부는 라가르드 후보의 IMF 총재직 도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곳 이집트에서 여러 모임에 참석한 뒤 (IMF 총재직 선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IMFㅢ 24개 이사국 중 하나이며 이사국은 이달 말에 만장일치 방식으로 IMF의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성추문에 휩싸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IMF 총재직에는 현재까지 라가르드 장관 외에 IMF 초대 부총재를 지낸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장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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