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여름전용 상품인 얼음팩과 부채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138.5%, 107.4% 각각 증가했다.
노출이 더욱 많아지게 되는 여성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찾게 되면서 썬크림 상품 매출이 88.1% 올랐으며 매니큐어나 제모제 등의 미용용품도 78.2% 상승했다.
전국 피서지에 벌써부터 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피서객이 몰리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해변가 주변 150여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여 일찍 개장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기온으로 인해 인근 점포의 매출은 무려 73.1%나 급증했고 경포대 등 동해안 인근의 점포의 매출도 6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충일 연휴와 모레축제가 있었던 지난 6월 첫째 주말 3일간 해운대 해수욕장은 135만명이 피서객이 몰리며 매출이 205%까지 매출이 급증하기도 했다.
해변점포에는 나들이객들이 붐비며 먹을거리가 많이 판매 되었다. 맥주와 안주류를 많이 찾으며 156.6%, 107.6%가 증가했으며 즉석밥, 생수 등도 73.7%, 66.9% 각각 증가했다. 돗자리, 세면용품, 조미료 등의 바캉스용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었다.
김동근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 이사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상품과 바캉스 용품들이 벌써부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 여름전용 상품을 강화하고 피서지 인근 점포에 다양한 바캉스 용품을 운영함으로써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