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시네마 트레인은 기존 KTX와 새마을호를 이용한 기차 여행 상품으로, 기차 여행을 즐기면서 최신 영화 관람과 누보. 드라이. 스위트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다. 또한 충북 영동에 위치한 와인코리아 가든에서 와인족욕 및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패키지도 포함돼 있다.
롯데시네마는 14일 와인&시네마 트레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시승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롯데시네마, 코레일,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 와인코리아 대표 및 임직원과 코레일 GLORY 실천단, 고객대표, 파워블로거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역에서 영동역으로 가는 상행선에선 와인객실에서 와인 시음 및 와인 에티켓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영화 객실에서는 영화 ‘마마’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영동역에 도착해 와인코리아 농장으로 이동 후 와인으로 족욕을 하는 독특한 경험과 자기 손으로 직접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마지막으로 난계 국악 체험을 즐긴 후, 다시 영동역으로 이동해 서울역으로 가는 하행선 기차를 탄다. 상행선에서 와인객실에 탔던 고객은 하행선 승차시 영화객실로, 영화객실에 탔던 고객은 와인객실로 이동한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1월에 코레일,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KTX안에 영화관을 설치해 기차를 타는 동안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KTX시네마’를 출범한 바 있다. KTX시네마는 출범 당시 영화관이 한 장소에만 존재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란 개념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와인&시네마 트레인은 오는 18일부터 정기코스로 매주 화, 토요일 서울역과 영동역 구간을 운행하게 되며 향후 새로운 코스 개발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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