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물류센터는 마장동 역세권에 위치한 면적 3만9567㎡의 대규모 부지로, 그 동안 변전소와 폐변압기 등을 쌓아놓는 자재적치장으로 사용돼 소음과 안전성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법령이 개정됐다.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성동구와 한국전력공사는 한전 부지의 도심기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업무시설, 판매시설, 주상 복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행당도시개발과 왕십리 민자역사 그리고 마장동 한전부지로 이어지는 경제축이 개발될 계획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한전부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됨으로써 마장동 지역발전에 큰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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