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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옌다그룹, 허베이 '서울원' 사업 이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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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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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허베이(河北)성 옌다(燕達·연달)그룹이 60억 달러를 투자해 추진하는 ‘옌다 국제 창업원 서울원’사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옌다그룹 리화이(李懷) 사장은 12일 재(在) 중국 한국상회가 주최한 제9회 세계 한국상인경제포럼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베이징(北京)ㆍ톈진(天津)ㆍ허베이 경제구의 중간지점인 옌자오(燕郊) 경제기술개발구에 건설될 옌다 국제 창업원 서울원은 중국 옌다그룹이 한국 기업들과 제휴해 중국 내 한인타운을 건설하는 신도시 프로젝트다.

향후 이곳에는 초대형 쇼핑몰, 7성급 호텔, 병원, 컨벤션센터,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등이 입주해 한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및 주거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된 서울파크의 면적만 130만㎡에 달한다.

옌다그룹 측은 업무와 주거 공간을 동시에 제공해 삼성, 현대 등 한국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으로 서울원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옌다 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달 27일 서울에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옌다 국제창업원 서울원 사업설명회’를 갖고 프로젝트 향후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일부 투자자들과 관련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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