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를 통해 환경상의 위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구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실내 공기질 점검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33개소(지하상가4, 항만대합실2, 의료기관5, 실내주차장10, 대규모 점포3, 장례식장1, 보육시설3, 찜질방5)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구는 시설 내 대기의 유해성분을 측정 후 관리방법 및 안내문 등을 배부해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지도점검을 위해 측정 장비를 겸한 점검반을 편성해 환기시설 및 공기정화설비 운영관리 상태, 실내 공기질 기준 준수 여부, 실내 공기질 오염물질의 측정관리 실태, 대상시설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 및 권고기준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간이측정기기를 이용해 실내공기 오염물질(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을 측정한다.
구는 이번 지도점검에서 관계법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법적조치하고 관리가 미흡하거나 기준초과 시설은 자가 측정을 실시토록 하는 한편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설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중시설의 실내 공기상태를 점검함으로써 구민들의 공기오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건강 보호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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