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색깔있는 농어촌마을 1000곳 올해안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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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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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농어촌운동', 1조5000억 예산 투입…지역특색 살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스마일 농어촌운동'을 통해 올해 1000여 곳의 '색깔있는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1조5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색깔있는 마을’은 기존에 지니고 있는 마을의 잠재적 자원을 발굴, 계승 발전시켜 체험·관광, 전통문화, 음식, 축제, 특화산업 등 다양한 모델의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마을의 선정은 마을협의체가 지역특색을 반영, 차별화된 발전과제를 마련해 농식품부에 신청하면 정부가 엄정한 평가를 통해 한다.

김재수 농식품부 차관은 "농어촌 마을이 활력있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농어촌의 정신과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우선 창조적 사고와 전문기술을 가진 지도자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3년까지 10만명의 핵심주체를 육성해 마을발전을 주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농어업·농어촌 관련 교육체계가 전면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또 농어촌에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위해 100만명의 재능기부자를 확보해 지원키로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재능뱅크'도 시·도 및 시·군에 설치된다.

아울러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는 도·농교류를 한층 강화해 2만개 이상의 도·농연대를 추진키로했다. 도·농연대는 도시의 마을, 기업, 아파트단지, 학교 등과 농어촌 마을의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교류를 말한다.

정부는 이같은 '스마일 농어촌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농어촌활력창출지원센터, 현장포럼, 마을협의체 등을 설치하거나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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