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지관차왕(經濟觀察網)은 노사가 임금 인상에 합의하며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이번 파업으로 인한 금호타이어의 손해배상액은 최소 1천만위안(한화 약 16억 7000만원)에 달한다고 14일 보도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이치(一汽) 승용차와 이치폭스바겐, 각 화물 운송 업체에 대해 손해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창춘공장 관계자는 “노조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임금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임금 인상폭에 대해서는 “노사 양측이 한 걸음씩 양보했다”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금호타이어 창춘공장 직원 400명은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 부터 6일동안 파업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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