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창춘공장, 손배액 16억원 이상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된지 6일 만에 금호타이어 창춘(長春) 공장이 13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징지관차왕(經濟觀察網)은 노사가 임금 인상에 합의하며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이번 파업으로 인한 금호타이어의 손해배상액은 최소 1천만위안(한화 약 16억 7000만원)에 달한다고 14일 보도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이치(一汽) 승용차와 이치폭스바겐, 각 화물 운송 업체에 대해 손해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창춘공장 관계자는 “노조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임금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임금 인상폭에 대해서는 “노사 양측이 한 걸음씩 양보했다”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금호타이어 창춘공장 직원 400명은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 부터 6일동안 파업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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