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00억 달러 투자프로젝트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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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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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만공사, 베트남 PAP사와 운영권 취득 MOU 체결…행사 첫 실질적 투자사례<br/>15일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1' 잠실 롯데호텔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30여개국 67개 발주처가 내놓을 총 800억 달러 상당의 해외 프로젝트 설명회가 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지식경제부는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1(Global Project Plaz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 주관기관에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해외건설협회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석유공사(PEMEX)와 베트남석유공사(PVN)가 각각 210억 달러와 113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석유화학·에너지플랜트 등 종합설명회를 갖고 국내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 밖에도 발전·자원·환경, 플랜트·SOC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을 보유한 국내기업들의 참여요청이 쇄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KOTRA가 크로아티아 전력청과 아르헨티나 네오껜주(州) 투자개발진흥청과 각각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부산항만공사(BPA)는 베트남석유공사 자회사인 PAP사 트란 은콕 둥(Tran Ngoc Dung) 사장과 폭 안 항만(Phuoc An Port) 운영권 취득에 관한 MOU를 체결해 이번 행사의 첫 실질적인 투자협력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BPA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폭 안 항만 지분투자와 프로젝트 수주 등 구체적인 투자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 축사를 위해 행사장에 나온 김정관 지경부 2차관은 로젤리오 싱슨(Rogelio Singson) 필리핀 공공사업부 장관, 라이스 다바브네(Laith Dababneh) 요르단 교통부 차관, 레오 베고비치(Leo Begovic) 크로아티아 전력청장 등과 연쇄접촉을 갖고 국내 기업의 전략적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이를 계기로 필리핀이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중인 고속도로·신공항건설 등 SOC 분야와 2억 달러 상당의 요르단 철도망 구축사업, 11억 달러 규모의 크로아티아 화력발전소 건설에 국내 기업의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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