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농구 서울SK 나이츠가 2011~2012 시즌 팀에서 활동할 외국인 선수로 가승인을 신청했던 알렉산더 존슨(Alexander Canterell Johnson, 28세)과 연봉 35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8㎝, 115㎏의 체격 조건을 가진 존슨은 플로리다 주립대를 졸업한 후 2006년 NBA 드래프트에서 45순위로 지명돼 2006~2007 시즌과 2007~2008 시즌에 NBA 멤피스 그리즐리즈와 마이애미 히트에서 102경기를 뛰었다. NBA 성적은 평균 4.3 득점, 2.7 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독일리그를 거쳐 지난 2009~2010 시즌에는 NBA의 하위리그인 NBA-D 리그의 슈펄스팀에서 평균 23.3 득점 및 11.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1~2012 시즌에 문경은 감독대행 체재로 새출발할 SK는 비록 방성윤의 임의탈퇴로 공백이 발생했지만, 주희정·김효범·김민수 라인에 장신과 파워를 겸비한 존슨이 가세하며 열세를 보여 오던 센터진을 보강하는 구성을 갖췄다.
SK 관계자는 "알렉산더 존슨은 장신에 파워까지 겸비해 그동안 센터진의 열세를 보였던 SK나이츠의 골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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